[임신 32주차] 월 1회 진료에서 주 2회 진료로! (feat. 리베르여성병원)

둑흔둑흔... 드디어 짧아진 진료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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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 여성병원 진료 주기

임신 9주차까지는 아이오라에서 매주 진료를 봤었답니다.

난임 병원이라 그런지 일반 산부인과에선 초기라도 2주에 1번씩 본다던데

전 매주 방문해서 축복이의 안녕을 확인했었죠ㅎㅎ

 

매주 가던 진료가 한달에 한번으로 줄어드니

어찌나 시간이 안가던지...

근데 성별을 알게 된 16주차부터는 한달에 한번 보는 진료라도

시간이 정말 쏜살 같이 흘러가더라구요!

 

그렇게 어느덧 32주차...

30주차 진료 때 '이제는 2주에 한번씩 봅시다' 라는 원장쌤의 말을 듣고

뭔가 다가올 것이 왔다는 느낌이 들면서 진짜 얼마 안 남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ㅎㅎ😭

 

2주에 한번씩 진료를 본다고 해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어요!

 

특이한 증상이 있는지, 배뭉침이 심하진 않은지 등등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눈 뒤 초음파로 축복이를 확인하면 끝!

 

 

보이시나요?ㅎㅎㅎ 

가늘게 실눈을 뜬 축복이와 퉁퉁 불어있는 코가 보여요ㅋㅋㅋㅋ

아마 초음파 사진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어디가 눈이라는거야? 하실테지만

 

저처럼 자주 초음파를 접하시는 산모분들이시라면

아마 한눈에 이목구비를 알아보실거예요ㅎㅎㅎ

 

축복이는 임신 초기부터 조금 작다는 이야기를 항상 들었는데요,

이번에 확인하러가니 머리를 제외한 몸통과 다리는 1주반~2주가량 작더라구요ㅜㅜ

 

 

(열달후에라는 앱으로 동일 주수의 아기들 성장추이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혹시 혈류에 문제가 있나싶어 초음파로 확인해봤는데

탯줄과 뇌로가는 혈류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답니다.

아마 단일제대동맥이 원인이지 않을까 하고 추측하고 있어요...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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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원장쌤께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해주셔서

마음은 놓고 있지만,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하지만 나름의 페이스대로 잘 커주고 있으니 전 지켜봐주는 수 밖에요..ㅎㅎ

 

혹시라도 작다는 이유로 유도분만이나 각종 이슈가 생긴다면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축복아 작게 낳아 크게 키워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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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주차 증상

 

32주차에 들어서니 확실해진 증상이 있었어요!

바로 배뭉침!!!

 

와... 정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배가 뭉치더라구요...

 

하루에 한번 느낄까 말까한 증상이었는데

어느 순간 한시간에 두세번은 세게 느낄 정도로

배뭉침이 있었답니다.

 

32주차 진료할 때 여쭤봤었는데요,

'피가 비치지 않는다면 아무 이상 없는거에요~' 하셔서ㅋㅋㅋㅋ

정말 한번에 궁금증이 해소되었답니다ㅋㅋㅋ

 

당연히 일어나는 증상이고

산모들이 조산의 원인일까봐 많이들 걱정하는데

진짜 문제가 되는 산모들은 배뭉침 + 피비침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해요!

 

그러니 너무 걱정마시고

배뭉침이 심할 때는 잠시 누워서 휴식을 취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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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한달 반 가량 남았네요...🥹

이제 호흡 연습도 하고 틈틈히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둬야할까봐요.

 

아직 무서운 감정이 더 크지만 

축복이를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도 덩달아 커지고 있답니다:)

 

축복아, 남은 시간동안 잘 커보자!!

 

 

[임신 32주차] 월 1회 진료에서 주 2회 진료로! (feat. 리베르여성병원) 포스팅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