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이제 나도 임산부다
■아기집 확인
사진 가운데 검은 점이 보이시나요?
5주차 정도에 확인 하실 수 있고 이때는 난황이나 아기가 보이지 않고
저렇게 아기집만 있어도 정상이랍니다.
앞으로 우리 아기가 자랄 공간이라 생각하니 뭔가 더 뜻깊게 다가왔어요.
5주차 때는 아직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실감이 나진 않았고
'아 빨리 다음주가 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뿐이었어요.
난황과 귀여운 꼬물이를 빨리 만나고 싶었거든요🤣
■태명 짓기
아기집을 확인하고 저희 부부는 부랴부랴 태명을 떠올리기 시작했어요ㅎㅎ
네이버에서 검색도 많이 해봤죠.
내년 1월 예정이라 토끼띠인데 역시 토끼와 관련된 태명이 많이 검색되었어요.
토순이, 깡총이, 토리 등등...
하지만 뭔가 딱 와닿는게 없었는데
남편이 '축복이 어때?' 라고 하는 순간
아 이거다 싶었어요ㅎㅎ
저희 부부와 양가 어른들이 오래 기다리시기도 했고,
축복이라는 이름의 뜻이 너무 좋았어요.
'행복을 빌다'
그렇게 저희 부부에게 온 아기의 태명은
축복이가 되었답니다☺️
■임산부 뱃지 받기
임신하면 너무나 해보고 싶었던 그 것!
출퇴근 지하철에서 볼 때마다 너무 부러웠던 그 것!
바로
임산부 뱃지였어요.
난임 병원을 다닐 때 뱃지를 달고 다니는 산모분들을 보면 어찌나 부럽던지...
이제 나도 달 수 있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보건소로 향했어요.
제가 방문한 곳은 '영통구 보건소' 입니다.
■임산부 뱃지 구비 서류
뱃지를 발급 받으려면 몇가지 서류가 필요해요.
1. 임신 확인증(또는 산모수첩)
2. 본인 신분증
3. 주민등록등본
※차량용 스티커 발급을 위해서 자동차등록증이 필요하다고도 하던데 저는 별도의 서류 없이 발급 받았으니 참고해주세요!
모성보건과로 안내 받았고 담당 직원분이 서류를 확인 후
바로 임산부 뱃지와 임신축하선물을 함께 주셨어요.
보건소 방문해서 나오기까지 10분이 채 안 걸린 것 같아요, 초스피듀-
영통구 보건소에서 받은 임신축하선물은
폴시드 철분제, 헤모포스 엽산, 휴비딕 온습도계입니다.
다른 시에 비해서 조금 약소한 건 아닌가 싶긴한데...
아무래도 수원시가 출산율이 높은 편에 속해서 그런 것 같아요^_^;
(지원 많이 해주세요 수원시 사랑해요 수원시)
임산부 뱃지 받자마자 너무 좋아서 가족 단톡방에 사진 찍어서 바로 올리구요,
가방에도 바로 달아보았지요ㅎㅎ
집에 가서는 바로 남편 차에 스티커도 똭! 붙였습니다.
사진에도 나와 있다시피 장애인 주차구역에는 주차를 할 수 없으니 꼭 참고해주셔요!
이후 남편과 백화점, 마트, 이케아, 코스트코 등등 여러 곳을 방문했지만
임산부 전용 주차석은 생각보다 많이 없었다는 사실...
그래도 정식으로 임산부 인증(?)을 받았으니
그동안은 마음껏 즐겨보자구요~
<아기집 확인, 태명 짓기, 임산부 뱃지 받기(영통구 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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