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2주차] 1차 기형아검사와 입체초음파(시온여성병원)

태아 검사의 첫 관문! 1차 기형아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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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기형아검사(목투명대 검사)

임신 초기에는 시간이 왜이리 더디게 흐를까요?

특히나 기형아검사를 앞두고 있자니 더욱 긴장되고 잠이 안오더라구요.

아니겠지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그런 걱정이 들었어요.

 

제가 방문한 병원은 수원 영통에 위치한 '시온여성병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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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요,

12주차쯤 진행되는 목투명대 검사를 받기 위함이었어요.

 

목투명대 검사란 목덜미의 두께를 측정하여

다운증후군, 애드워드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을 미리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병원에 방문 후 입체초음파실로 안내 받았어요.

어두컴컴한 방에 초음파 봐주시는 선생님과 저와 단둘이 모니터를 보며

축복이의 상태를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축복이의 목투명대 두께는 얼마일지! 둑흔둑흔-

 

 

다행히 축복이는 1.03mm라는 두께로 안정권이었어요!

콧대도 잘 자라주어서 수치상 문제 없을거라고 하셨어요.

잘 자라주어 고마워😄

 

정상 수치는 3mm 이하이고

해당 수치를 넘을 경우에는 니프티검사, 쿼드검사, 양수검사와 같은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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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초음파

기형아검사라 그런지 평소보다 초음파를 꽤 오래 봤어요!

한 15~20분 정도?

 

 

 

머리 둘레와 뇌 모양도 확인하구요, 탯줄로 혈액이 잘 흐르고 있는지도 확인해요.

그리고 마지막 사진처럼 다리 사이를 살짝 보여주시는데요ㅋㅋㅋ

순간 얼마나 집중해서 봤는지 몰라요🤣

 

빠르면 12주차부터 성별을 알았다는 글을 봤었거든요.

아들일 경우엔 좀 일찍 눈치채는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이렇게 귀여운 입체초음파까지 찍었답니다ㅎㅎ

 

 

아직은 지점토 같이 생겼지만...ㅎㅎㅎ

두손 모으고 얼굴 가리고 있는게 넘 귀여워요ㅜㅜ

역시 엄마 눈엔 뭐든 다 이쁜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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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수첩과 세이베베 앱

 

초음파실에서 나온 뒤 조**선생님의 진료실로 안내 받았어요!

맘카페에서도 후기가 너무 좋아서 기대가 되었답니다.

 

실제로 본 선생님은 정말 친절하시고

산모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주시는 분이셨어요.

 

사실 시온으로 오긴 했지만 

집 앞에 새로운 병원이 생긴다고 해서 

잠시 동안만 다닐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데스크 직원부터 간호사 선생님들, 담당 선생님까지

모두 너무 친절하시고 병원 분위기도 따뜻해서

긴장되는 곳이 아니라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분만과 산후조리원을 시온으로 결정할까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어쨌든 시온을 다니게 되었으니 산모수첩을 받았는데요,

 

진료를 볼 때마다 체중/혈압/태아의 크기 등을 산모수첩에 기록해주셨어요.

만약 깜박하고 안들고 가셨다면 '세이베베'라는 앱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세이베베 설치하시고 산모수첩의 바코드로 병원을 등록해주셔야 그 이후부터 초음파가 등록되어요!)

 

(왼쪽이 세이베베, 오른쪽이 마미톡)

 

 

이렇게 앱을 통해서 초음파를 등록해주시니 

산모수첩을 못 챙겼다고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기존에 다녔던 아이오라에서는 '마미톡'이라는 앱을 사용했는데요,

시온에서는 세이베베를 사용하면서 초음파 기록이 두개로 나뉘게 되었어요ㅋㅋㅋ

(세이베베가 마미톡에 비해서 앱 디자인이 좀 촌스러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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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기형아 검사는 3주 뒤로 예약되었고 성별도 확인 할 수 있답니다.

그렇게 또 기나긴 기다림이 시작되었어요-

정말 하루하루 시간이 느리게 가는 임신 초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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